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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급식 반대’ 거리 서명운동 스타트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막기 위한 주민투표 서명운동이 내일부터는 거리에서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성향의 1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복지 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는 18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거리 서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명 요청권 위임자를 중심으로 서명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거리에서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운동본부는 강남역 부근과 종로 일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1~2곳씩을 선정해 18일부터 가두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재ㆍ보궐선거 지역인 서울 중구와 강남구 일부 지역은 서명운동 대상에서 제외된다.

17일 오전에는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서 대대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서명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운동본부 김정수 사무총장은 “인적사항 누락 등을 고려해 목표치를 최소치인 41만8000명보다 많은 60만명으로 잡고 있다”며 “8월7일이 종료일인 만큼 가급적 7월 중 목표 달성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를 통과시킨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반발, 시정 협의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시행해 시민의 뜻을 묻자고 제안한 데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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