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인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1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취업박람회는 서울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금융기관과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등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1000개를 제공한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종플루로 오프라인 행사가 최소된 2009년을 제외하고서 매년 3000~1만여명이 방문해 300∼400명이 채용됐다.
박람회에는 취업면접 이미지 상담, 보조공학기기 전시, 보장구 무료수리 등의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수화통역 등을 해주며 삼성역 1번 출구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30분마다 운행된다.
구직 신청을 하려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이력서, 자격증 등을 갖고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되고 행사장에 직접 갈 수 없는 경우 온라인취업박람회 홈페이지(jobable.seoul.go.kr)에서 구인ㆍ구직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중증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특별채용을 실시키로 하고 다음달 16∼18일 응시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인재개발원 채용시험팀(02-3488-2322)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