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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어린이 ADHDㆍ치매ㆍ우울증 검사 대상자 확대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어린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주의군 전수 관리서비스 및 65세 이상 노인 치매선별검진, 우울증 검사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 정신보건센터는 그동안 ADHD 주의군 학생 중 의뢰하는 사람에게만 시범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달부터 사후관리서비스를 ADHD 주의군 학생 전원에게 실시한다.

또 구 치매지원센터는 노인치매문제 적극 해결을 위해 치매선별조사 대상을 종전 1만명 미만의 노인에서 65세 이상 노인 4만6478명 전원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구는 어린이 정신건강문제의 하나인 ADHD가 학교에서의 부적응문제를 심화시키고, 노인의 치매문제가 심각한 가족간 갈등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지원센터에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구 정신보건센터는 ADHD 주의군에 해당하는 학생 중 상담 및 치료기관의 연계가 필요한 학생 전체에 대해 이달부터 학부모와의 상담 후 심층면접 및 상담ㆍ치료 등의 사후관리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특히 구는 서울시보라매병원 및 서울시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 전문의를 위촉받아 초등학생의 ADHD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린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조기발견 및 개입체계를 강화해 정서ㆍ행동문제를 개선하고 정신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구 치매지원센터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치매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 4만6478명 전원에 대해 치매선별조사를 실시한다는 목표로 지난 4일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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