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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인사담당자, “高스펙 지원자 오히려 독(毒)?
높은 수준의 스펙이 중소기업 입사에 독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08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고스펙 지원자에 대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2.6%였고,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은 24.4%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의 23.1%(71명)는 오히려 채용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채용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에게 ‘실제로 떨어뜨린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에서도 모두(100.0%)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더 좋은 직장을 찾아 금방 떠날 것 같아서’(63.4%)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스펙이 높으면 자사보다 나은 기업으로 언제라도 이직할 수 있지 않겠냐는 불안감이 컷다.

이어 ▷‘애사심, 충성도가 약하고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 같아서’(16.9%)와 ▷‘더 높은 연봉수준을 요구할 것 같아서’(12.7%) ▷‘업무능력이 오히려 떨어질 것 같아서(4.2%) ▷‘대인관계나 조직 적응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2.8%) 등의 의견이었다.

고스펙의 기준은 무엇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높은 학벌’(39.0%)을 첫손에 꼽았다. 일단 학벌이 높으면 전체를 높게 판단하는 고정관념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뒤이어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32.1%) ‘높은 어학성적’(10.7%)이나 ▷‘많은 자격증’(7.8%) ▷‘충분한 업무 경력’(4.9%) ▷‘높은 학점’(1.0%) ▷기타(4.5%) 등의 응답이 나왔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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