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주점을 지키던 여성 업주를 성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얼굴에 난 점 때문에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9일 여성 업주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이모(3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께 부산 동구 범일동 모 주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출입문을 잠근 뒤 업주 김모(51.여)씨를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인의 입술 위에 점이 있었다’는 김씨의 진술을 확보, 관내 우범자 사진을 열람하던 중 입술 위에 점이 있는 이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검거하고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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