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체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클럽을 육성하거나 다양한 직업 훈련을 통해 장애학생 취업을 지원하고 장애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교육 편의를 제공한 교원과 공무원 등 140명이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1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교원 98명 ▷일반직공무원 17명 ▷사립학교 직원 5명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16명 ▷병원학교 관계자 2명 ▷민간기관 관계자 2명 등 총 14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편도원(32) 동대전고 교사는 장애학생 체력향상을 위해 지역기관과 연계해 농구, 수영, 육상 등 스포츠 클럽을 적극 육성하고 직업기능 훈련과 직업직무능력 평가 등을 통해 장애학생 취업을 지원해 왔다.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고윤자(32ㆍ여) 이화여대 연구원은 장애학생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0년 ‘장애학생 고등교육 지원 교과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장애인 도우미 가이드북’을 개발ㆍ보급해 왔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흥미ㆍ소질에 따라 특기를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박수명(48ㆍ여) 서울농학교 교사 ▷장애학생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 온 김구업(47) 대구보건학교 교사 ▷자치단체로부터 장애학생에 대한 기자재 지원을 이끌어 낸 이유경(39ㆍ여) 전주유화학교 교육행정주사보 ▷지속적인 교사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질병과 특성과 교육 및 학교 복귀의 필요성을 알린 이준아(43ㆍ여) 한국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등도 이번에 표창을 받는다.
<신상윤 기자 @ssyken>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