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내달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6개 종류의 부부상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부부상은 무지개ㆍ한마음ㆍ나눔실천ㆍ화목한모범ㆍ백년해로ㆍ잉꼬 부부상 등 6개 분야로, 대상자를 오는 29일까지 추천받아 내달 22일 열리는 강서구민신록축제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무지개 부부상은 결혼이주 여성(남성)이 함께 사는 부부, 한마음 부부상은 장애를 가진 여성(남성)이 함께 사는 부부, 나눔실천 부부상은 이웃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하는 부부, 화목한모범 부부상은 부부간에 평등하고 민주적인 관계로 화목함을 유지하는 부부, 백년해로 부부상은 75세 이상의 화목한 부부, 잉꼬부부상은 다자녀를 낳아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린 부부에게 주는 상이다.
추천대상자는 강서구 관내 3년 이상 거주자여야 하며, 구청장 이상의 표창을 받고 3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부부는 신청할 수 없다. 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부부도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은 거주지 관할 동장, 강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강서구장애인총연합회장, 강서구자원봉사센터장 등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부부의 날을 맞아 모범부부를 표창하는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해 화목한 부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