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로 나우콤이 재보궐 선거일에 2시간 유급 휴가제를 실시한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투표일이 공식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직장인작은권리찾기(대표:정영훈 변호사, 이하 ’작은권리‘)’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나우콤이 재보궐선거 해당 지역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시간 유급 휴가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작은권리’는 선거일 2시간 유급휴가제를 선관위에 건의하는 한편,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협조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우콤이 최초로 동참하게 됐다.
작은권리 정영훈 변호사는 “선거는 민의를 대변하는 민주주의 꽃이라며, 재보궐선거 역시 민의를 대변하는 중요한 것임 만큼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직장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이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나우콤의 결정에 누리꾼들은 “이런 사장님이 계신 회사라니 부럽습니다.” “나우콤, 개념회사로 등극” “다른 회사들도 동참했으면 좋겠네요”라고 지지를 보냈다.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나우콤이 국내 최초로 재보선 투표를 위해 2시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칭찬의 무한RT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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