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이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었다.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은 ㈜현대로지엠과 ㈜한진이 최대 주주로 참여했고 SH공사를 비롯 산업은행, 하나대투증권 현대건설 동부건설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 3940억원에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6월 말까지 특별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법인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3년 공사를 준공한 뒤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 14만711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단지 내에는 첨단설비를 갖춘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국내 최초로 40피트 컨테이너 화물차량의 입출입이 자유로운 자주식 램프와 자동화창고 등 첨단설비를 탑재한 인텔리전스 물류센터로 건립된다. 이런 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동남권 일대는 물론 전국 택배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서울 경기지역의 물류를 담당해 물류난 해소 및 물류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가 완공되면 서울 동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물류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