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참여 PF방식 추진
SH공사 2013년 준공 목표
서울시 SH공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 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13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SH공사는 이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했다.
‘서울복합물류 컨소시엄’은 (주)현대로지엠과 (주)한진이 최대주주로 참여했고 SH공사를 비롯해 산업은행, 하나대투증권, 현대건설, 동부건설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 3940억원에 자본금은 500억원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6월 말까지 특별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법인 설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3년 공사를 준공한 뒤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송파구 문정동 280 일대 14만711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단지 내에는 첨단 설비를 갖춘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국내 최초로 40피트 컨테이너 화물차량의 출입이 자유로운 자주식 램프와 자동화창고 등 첨단 설비를 탑재한 인텔리전스 물류센터로 건립된다.
이런 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동남권 일대는 물론 전국 택배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서울ㆍ경기 지역의 물류를 담당해 물류난 해소 및 물류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가 오는 2013년 완공되면 서울 동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물류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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