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변심 등으로 반품한 제품들을 싸게 판매하는 ‘리퍼브 샵’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 2TV ‘아침 뉴스타임’의 살림충전 코너에서는 전시 제품이나 고객들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리퍼브 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리퍼브 샵에서는 포장만 뜯은 새 제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온갖 가전제품부터 명품 가방과 선글라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하자가 있는 제품이 아닌 변심에 의한 반품 상품이기 때문에 새 제품이나 다름 없다는 점에서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 곳에서는 100만원대 노트북을 60만원대에 살 수 있으며, 세탁기는 35만원, 시중가 150만원의 냉장고는 100만원 전후로 팔리고 있다.
고가의 명품 리퍼브 샵의 경우 반품 시기를 놓쳤거나 개인 사유로 반품이 안 되는 제품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적게는 10~20%부터 많게는 70~80% 할인된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리퍼브 샵에 들어오는 명품들은 진품 감정과 품질 검사를 철저하게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들 리퍼브 샵의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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