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훔치고, 동생은 장물을 처분한 형제 절도범이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1일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형이 훔친 귀금속을 처분한 박씨의 동생(28)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15일 오전 11시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초인종을 눌러 내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 귀금속과 현금 50만원 등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동생은 형이 금품을 훔치는 사이 외부에 숨어 망을 봐주고 금모으기 행사를 하는 귀금속 가게에 형이 훔친 귀금속을 가져가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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