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9년부터 지방기능경기대회 의상디자인 직종에 출전하고 있는 강구현(55세)씨는 작년까지 금 2, 동 2, 은 2개를 땄다. 딸 강해원(16세)양과 작년에 함께 출전해 강 씨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해원양은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다.
강씨는 올해 입상을 꿈꾸는 딸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대전 대성여자고 1학년에 재학중인 해원양은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대전교도소는 작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 2, 동 1, 우수상 1개로 전국 법무부 기관 중 최우수 성적을 거두었다. 대전교도소 김시현 교위는 “수감자가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의지를 보이면 전국 어느 교도소나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에 나가 갱생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