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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전산장애 관련, 이재관 전무 ‘사퇴’ 표명(종합)
농협중앙회 전산장애가 22일로 11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구 직함 부회장)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이 전무이사는 이날 농협중앙회 별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농협 IT관련 업무를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생각하고 최원병 회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곧 수리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무이사는 또 당초 22일까지 업무를 완전 복구하겠다는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게 된데 대해 사과하고,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전부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예금,대출, 보험,자동화기기를 통한 거래 등 전반적인 대고객 업무는 완전히 복구돼 거래에 지장이 없지만 오늘까지 완전히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약속드렸던 신용카드 업무 중 인터넷·텔레뱅킹·모바일뱅킹을 통한 사용내역 조회, 카드대금 선결제, 선창구 업무 등 일부 업무는 데이터 정합성 검증으로 완전히 복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이사는 복구작업이 늦어진 데 대해 “카드 결재관련 일부 업무의 거래 정보가 손상돼 이를 건건이 복구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때문”이라며 “일부 손상된 신용카드 거래내역은 가능한 인력을 집중 투입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전부 복구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전산장애를 복구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소비자 피해보상 및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며 금번 사태를 계기로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전무이사는 최원병 회장의 책임을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 “실제적으로 농협업무는 전무이사와 부문별 대표 3명이 책임지고, 중앙회 회장은 비상임ㆍ비상근 선출직으로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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