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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결제, 토종 ‘간편 결제’ 시스템 뜬다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SMS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자결제 선도기업 이니시스(전수용 대표이사)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복잡한 전자결제방식에서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시 마다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값 등 여러 단계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쳤던 방식을 한번의 등록으로 간소화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사에 등록하고 등록된 정보를 카드사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타인의 카드 도용 및 정보 유출의 위험을 없앴다.

해외의 경우 애플, 페이팔 등에서 이러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이미 보편화 돼 있지만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의 정보를 갖고 있어 보안상의 취약점을 안고 있었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셈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위메프, 그루폰 등의 소셜커머스나 카카오톡과 같이 신속하게 결제를 해야하는 사이트에서 이 같은 간편 결제 도입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니시스 남성준 마케팅본부장은 “소셜 커머스, 스마트 폰 열풍 등으로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간편결제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실제로 간편결제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소셜커머스 위메프 등에서 세븐일레븐 2000원 자유이용권을 100원에 간편결제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상품 소싱을 책임지고 있는 위메이크프라이스 강병욱 팀장은 “실제로 간편결제 이벤트를 체험하면 우리 토종 결제시스템이 사용자의 편의성 및 보안 안전성 등 면에서 얼마나 우수하게 설계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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