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KMA)는 ‘2011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4명을 선정했다.
43회 째인 올해 이 상을 수상하는 사람은 신 회장과 함께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홍성종 남양공업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 은행장 등 모두 4명이다.
신동빈 회장은 취임 이후 유통과 석유화학, 식품, 관광 등 전 사업부문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올리면서 남다른 국제금융 감각과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점이 평가됐다.
김반석 부회장은 ‘강한 변화’를 위한 스피드 경영을 실행해 2009년에 영업이익 2조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에는 순이익 2조원마저 기록하는 등 괄목할 경영 실적을 기록한 점이 안정됐다.
홍성종 회장은 끈끈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기술경영과 내실경영을 통해 회사를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장호 행장은 ㈜BS금융지주를 출범시켜 부산은행의 탈 지역은행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능률협회는 다음달 9일 오후 5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