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KT, 듀오백코리아 등 8개 기업과 함께 청소년들을 창의적인 발명인재로 육성키 위한 2011년도 YIP(Young Inventors Program,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YIP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 또는 고객의 불편사항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중ㆍ고등학생들이 3명씩 팀을 이루어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명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구체화해 특허출원까지 하도록 해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6개 기업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KT, 모닝글로리 등을 비롯해 생활용품 제조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네오위즈, 김치냉장고 제조기업인 위니아만도,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 참여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명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육을 받을 것이란 기대다.

이들 YIP 후원기업들은 청소년들의 발명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술교육, 현장체험활동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한다. 청소년들은 후원기업과 변리사들로부터 기술교육, 지재권교육을 제공받고 발명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우수 발명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후원기업과의 기술이전 계약도 할 수 있다.

홍만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기업현장과 연계된 발명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이 창의성, 리더쉽, 기업가 정신 등을 갖춘 미래핵심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은 오는 26일~6월 10일까지 기업들이 제시하는 과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발명아이디어를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를 통해 접수받고, 선행기술조사 등 심사를 거쳐 7월초에 최종 참가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YIP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pa.org)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발명진흥회(02-3459-2756)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권형 기자 @sksrjqnrnl> 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