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교회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들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1)씨는 부활절인 24일 오전 2시15분께 강남구 논현동 한 빌딩 지하에 있는 교회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교회 상담실 출입문을 태워 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김씨가 환청을 호소하며 “신도들을 위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며, 가족 등을 상대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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