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는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ㆍ로고)’가 스페인 기업들의 근무 환경, 의사 소통,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 리더십, 동등한 기회, 직원에 대한 관심,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한다. 기업 임직원은 물론 거래선, 고객, 거래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의 설문 조사까지 진행돼 선정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 연구소는 미국, 유럽 등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두고 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 박사가 기업현장 연구를 통해 지난 1984년 저서 ‘미국 내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Th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을 발표해 유명해졌다.
LG전자 한승헌 스페인 법인장은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TV등 다양한 가전분야에서 스페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월 GFK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시장에서 LCD TV 30.4%, 모니터 29.8%, 냉장고 12.2% 등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스페인 유력 경제 잡지인 ‘엑뚜알리닷 에꼬노미까(Actualidad Economica)’에서 평가한 ‘스페인 10대 최고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리더십 및 전략부문 인력 평가 기관인 CRF(Corporate Research Foundation)연구소가 꼽은 ‘스페인 최고 고용기업’에도 4년 연속 올랐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