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상처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이 만들어낸 신경독소가 신경세포에 작용해 근육의 경련성마비와 함께 온몸이 쑤시고 아픈 증상(동통)을 동반하며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질환이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호흡기질환으로 전염력이 강하며 심한 기침이 동반된다. 초기 증상은 기침과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한 경우 기침이 10주 이상 오래가기도 한다. 성인 대부분은 감기를 앓듯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나 1세 미만의 영아는 극심한 기침으로 인한 압력이 뇌나 폐에 전달돼 뇌손상은 물론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까지 한번에 예방할 수 있는 Tdap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서울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은 “이번 Tdap백신 접종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본인은 물론 자녀의 감염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