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성격이 가미된 ‘참여형 공모전’이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자료를 제출하고 심사에 따른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일방적 공모전이 아니라 공모전 발탁 후 해당 기관 및 기업, 프로그램에 직접 일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한 실무 경험을 찾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적합하다는 평가다.
(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제15회 영화제 행사에서 자원활동가로 근무할 ‘PiFanian’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술팀, 마케팅팀, 연구개발팀, 온라인팀, 운영팀, 초청팀, 컨텐츠관리팀, 프로그램팀, 홍보팀 등 9개 팀의 51개 분야로 국적에 관계 없이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선발 및 교유그 각종 행사의 전 과정에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원활동가로 선발되면 6월 25일 전체 교육을 시작으로 7월 25일 해단식까지 활동하게 되며, 활동기간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를 영화제 종료 후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제 메인 카달로그에 이름이 등재되는 한편, 기념품 지급, 활동 참여증서 증정, 우수 활동가에 대한 상장 및 상품 수여 등의 혜택이 뒤따를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친환경형 인재양성 전문 프로그램 그린메이커 4기를 모집 중에 있다. 마케팅 미션, 환경 미션, PR활동 등 3대 활동을 펼치는 그린메이커는 국내 4년제 대학교의 대학생 및 휴학생으로 6개월 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이 가능한 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선발 인원은 50명으로 선발 후 5명씩 한 팀으로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활동에 따라 해외 환경탐방 참여기회 제공, 환경 및 마케팅 관련 체험 및 교육, 월 활동비 및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이 따른다. 인턴 지원시 가산점 부여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며, 선발되면 올 10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내일여행과 카페베네가 함께 하는 ‘유렵커피 문화탐험대’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6월 8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의 커피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행사다. 탐험에 필요한 왕복 항공료와 숙박, 현지 식사 및 교통비 등의 제반 비용은 내일여행과 카페베네가 제공한다.
한진해운은 2011 글로벌 해양리더 탐방대를 이달 말일까지 모집한다. 전국 4년제 이상 대학 재학 또는 휴학생 20명을 선발, 7월과 8월 2회에 걸쳐 부산 및 상해 지역을 탐방하며 승선 교육과 실습, 항만 탐방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최종 선발자에게는 한진해운 신입사원 채용시 가산점 부여의 혜택도 주어진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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