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처음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 폐열 에너지를 일반 가정에 공급하는 ‘광역 에너지 구축사업’을 울산시가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26일 지역 산업단지내 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를 도심내 주거, 상업지역 등 일반 가구와 여타 사업장 생산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에코산업단지(EIP)사업단이 주관하며 울산대학교 청정자원순환센터, 에너지솔루션즈, 경동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총 4억4,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착수해 2012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 에너지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