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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균 사장 “갤럭시S 2, 천만대 넘게 판매될 것”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 2’를 29일 부터 세계 최초 국내에서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드문일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직후 기자와 만나 “국내에서 먼저 출시하게돼 우리도 기쁘다. 갤럭시S 2를 기다리시는 국내 고객들이 많아 대한민국에서 빨리 선보여야 겠다”고 말했다. 전작 ‘갤럭시S’의 경우에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이후 약 2주뒤 국내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신 사장은 최근 애플의 소송건에 대해선 “우리만 소송한게 아니고 다른 제조사를 소송한뒤 우리까지 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갤럭시S가 확산되고 위치가 올라가니까 소송을 제기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이날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나온 질문과 신 사장의 대답의 요약.

-애플이 최근 삼성전작 제품을 모방했다고 특허 소송을 했는데 어떻게 보는가. 애플이 삼성전자의 고객이기도 한데 양사간 비즈니스에는 영향이 없나.

▶애플은 경쟁자이기도 하고 삼성전자의 부품과 관련해 고객사이기도 하다. 소송건은 애플이 먼저 제기해 왔기 때문에 당사 휴대폰 거래선을 보호하고, 휴대폰 선두업체로서 위상과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강하게 대처했다. 3개국에서 맞소송을 제기한바 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작년에 나온 갤럭시탭은 재고가 많이 쌓인 것으로 아는데 왜 많이 안팔렸나.

▶재고 수준은 적정 재고 수준으로 들어와 있다. 한달에 30여만대씩 전세계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재고 문제는 없다. 갤럭시탭 10.1을 6월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태블릿 시장에서도 다양한 포트 폴리오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갤럭시S2 판매량 예상치를 말해달라.

▶작년에 갤럭시S를 출시해 누계로 1400만대 판매했다. 갤럭시S2도 갤럭시S 못지 않은 판매를 할 것으로 본다. 갤럭시S2도 1000만대 넘게 판매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5월말 6월초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판매될 것이다.

-태블릿 올해 목표 및 전망치가 궁금하다.

▶작년 태블릿 판매량보다 5배이상 판매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를 말쓴 드렸는데 그 목표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갤럭시S 출시 초기 버그가 있었다. 갤럭시S2에선 개선이 됐나.

▶갤럭시S 출시할때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문제가 있어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품질을 최상의 가치로 생각한다. 갤럭시S 2 출시할 때는 성능 품질을 보완했다. 앱 관련해 최적화 되지 못한 측면 많이 보완했다. GPS 성능과 메모리도 많이 보완했다.

-정부에서 화이트리스트를 바꾸려고 하는데 이에 삼성전자도 자체 유통 강화하나.

▶저희도 발표되는 정책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 정책이 발표되는 대로 대응해 나가겠다.

-옴니아2 관련해 고객들에게 할 말은 없나.

▶옴니아 폰을 출시할 때만해도 그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나 하드웨어 플랫폼이나 최고를 탑재했다. 그러나 IT인더스트리의 기술발전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구 모델이 됐다. 통신사들이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하는데 삼성전자도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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