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오후 3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사(社)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소한 특허는 표준특허 7건, 상용(기능)특허 3건 등 총 10건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인터넷 접속시 통화가 가능하도록 음성 통신과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WCDMA 통신표준 특허 △터치 방향을 인식해 해당문자를 입력하는 터치패널 문자입력 방법에 관한 특허 △이미지 화면 전환시 해상도 차이를 이용한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방법에 관한 특허 등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디자인 모방 등의 이유로 삼성을 상대로 제소하자 지난 22일 한국과 일본, 독일의 법원에도 각 5건, 2건, 3건의 특허침해 맞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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