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 후쿠시마(福島)현등의 일부 여성 모유에서 요오드131이 미량 검출됐다.
3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지바현의 20∼30대여성 23명으로부터 모유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여부를 조사한 결과 7명의 모유에서 1㎏당 2.2∼8.0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이는 분유의 잠정기준치인 100베크렐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후생노동성은 “유아의 건강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계속적인 수유를 당부했다.
후생노동성이 모유의 방사성 물질 조사를 실시한 것은 지난 20일 일본의 시민단체인 ‘모유 조사.모자지원 네트워크’가 후쿠시마와 미야기, 이바라키, 지바의 여성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였다.
당시 시민단체는 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으로부터 6.4∼36.3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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