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가 30일 저녁(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여자싱글 프리 경기에서 114.1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를 차지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사다 마오는 이날 연보라빛 의상을 입고 출전해 프리 연기를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 등 고난이도 기술을 성공하며 전날의 부진을 씻는 듯 했으나 스핀에서 중심을 잃고 회전 부족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는 장기였던 트리플 악셀은 다운그레이드 처리됐고 트리플 플립-더블 룹 컴비네이션에서도 회전수 부족이 지적됐다. 프로그램 구성 점수도 모두 7점대를 받아 총 58.96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는 프리 경기에서 114.13점을 받아 총 172.19점으로 오후 9시 현재(한국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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