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줄어 8만 1952 가구로
서초·마포 등 90%이상 감소
전세금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에서 1억원 이하로 마련할 수 있는 전셋집이 4년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17만1304가구 중 1억원 이하로 얻을 수 있는 전세 아파트는 8만1952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07년 5월(16만8670가구) 대비 51.4%, 가구수로는 8만6718가구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동대문구로, 2007년 5월 767가구에서 현재 12가구로 98.4%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서초구 98.1%(466가구→9가구), 마포구 97.6%(2958가구→72가구), 성동구 95.6%(451가구→20가구) 등에서 90%이상 줄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