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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2011 채용, 중견기업에서 두드러진 증가”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은 4.3%, 중소기업은 0.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시장 기상도가 ‘비교적 맑음’인 셈이다.

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57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경총 조사에 따르면,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채용 예상 증가율이 4.6%로 가장 높았다. 300인~999인 중견기업은 3.9%,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0.7% 순으로 조사됐다. 주목되는 점은 중견기업(300인~999인 규모) 신규채용 증가율이 지난해 0.6%에서 올해 3.9%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감소(-17.5%)에서 올해 증가(0.7%)로 전환됐다는 것도 의미가 커 보인다는 설명이다.

경총은 “2010년 이후 완연한 경제회복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1000인 이상 대기업부터 시작된 체감경기 개선이 중견기업(300~999인 규모)과 일부 중소기업에까지 도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ㆍ중소기업간 신규인력 채용증가율 격차는 3.6%포인트로, 전년도(20.6%p)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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