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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다시다, 한-일 조미료시장 쌍끌이 공략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골든위크 시즌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일본인에게 다시다 6만개를 나눠주는 ‘한-일 다시다 샘플링’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일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CGV 인근과 인사동 일대에서 2만개의 다시다 패키지를 일본 관광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또 오는 8일까지 코리안 타운이 형성된 일본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서도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4만개의 다시다를 제공하는 샘플링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에도 신오쿠보 지역에서 다시다 샘플링 행사를 벌인 바 있다. 이번에 나줘주는 다시다는 ‘북엇국’을 조리할 수 있는 쇠고기 다시다와 북어채, 조리법 등으로 패키지됐다.

다시다는 그동안 일본에서 교포와 일부 한류팬을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시장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올해를 일본 조미료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잡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온ㆍ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시다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도 CJ제일제당이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의 다시다 수출목표는 지난해(30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0억원대이며, 오는 2015년 목표는 1000억원이다.

김헌규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사업부문 부장은“일본인들 사이에 한류문화와 음식이 뜨면서 다시다가 중요한 조미소재로 입소문을 탔다”며 “일본 메인스트림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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