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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엔지니어링 중동서 비철금속 분야 첫 진출
사우디 알루미늄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지역에서 알루미늄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비철금속 사업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지난 8일(현지시각) 사우디 마덴(Ma’aden)과 미국 알코아(Alcoa)의 합작사인 마덴 롤링밀사(社)로부터 알루미늄 압연 설비를 수주∙계약했다.

사우디 북쪽 라즈 알 주르(Ras Az Zawr)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연간 74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중간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단일 알루미늄 플랜트 생산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은 이 가운데 주조장으로 부터 나온 잉곳(Ingot)을 압연하는 롤링밀(Rolling Mill) 시설을 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계약 금액은 5억9000달러이다. 2013년 7월 완공이 목표다.

삼성은 이와함께 추가 기기발주는 물론 알루미늄 주조시설인 캐스트하우스(cast house)와 부대시설인 항만 및 저장시설에 대한 수주 통보서도 받아놓은 상태로, 이곳에서만 총 12억 달러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삼성엔지니어링 I&I(Industrial & Infrastructure) 사업부장인 손병복 부사장은 “금속 시장은 중동 내에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연계 수주를 이끌어내 금속 분야를 화공의 명성을 잇는 또 하나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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