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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린고비형 생필품…고농축세제·LED전구…고물가시대 ‘히트예감’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격이 저렴하면서 쓰임새가 많은 자린고비형 생필품이 각광받고 있다. 소량만 사용해도 세척력이 뛰어난 초고농도 세탁세제를 비롯해 열효율이 큰 전열기구,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수납가구 등이 요즘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대표적인 자린고비형 생필품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의 리큐는 용량을 기존 제품의 절반만 사용하는 겔타입 농축세제라는 강점이 알려지면서 주부고객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가격이 1ℓ에 1만원 정도로 저렴할 뿐 아니라 제품용기에 부착된 매직캡을 이용할 경우 편리하고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애경은 올해 ‘리큐’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배 늘어난 2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애경이 최근 나노 세탁시스템 기술로 개발한 1만2900원짜리 초고농축 세탁세제 ‘스파크 미니(1.4㎏)’와 냄새를 잡아주는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400㎖, 6500원)’도 히트예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열전구보다 65∼70%가량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명이 8배나 긴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도 고물가 시대에 주목받는 자린고비형 제품이다. 실제 2만3000원 하는 ‘필립스 LED 소프트 글로우(6W)’는 백열전구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실내는 물론 현관, 베란다, 욕실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이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도 50배가량 길어 백열전구보다 오히려 경제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결혼,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소파 겸 침대, 물건 수납이 가능한 의자, 전자레인지대 겸용 식탁 등 ‘다기능 가구’도 주목받는 상품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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