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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1분기 투자유입 전년比 27.3%↑…韓 투자 6위국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가 올 1분기에 내외국인 투자액이 모두 56억5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원(BKPM)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투자액은 총 902건에 4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싱가포르가 단연 최대 투자 국가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142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두 11억3880만달러를 투자해 전체 외국인 투자의 26.2%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24건에 3억5910만달러, 일본이 78건에 3억453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국은 109건에 1억3930만달러를 투자해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1억9830만달러), 영국(1억6310만달러)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 가운데 광업부문에서 총 79건에 10억1870만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2차 산업으로 요식업 부문 투자가 61건에 3억달러로 나타났다. 3차 산업에선 전기ㆍ수도ㆍ가스 분야에서 총 15건, 투자유입액은 6억6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부자와가 503건에 24억301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수마트라(129건, 6억902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신규 고용은 지난 2월 말 기준 390만개, 실업률은 6.8%로 전년 동기(7.41%) 보다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 자카르타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관계자는 “동부자와가 5월 경상남도와 투자 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제일제당 사료사업부와 옥수수나 카사바 재배가 용이한 좀방(Jombang) 지역으로 투자 확대를 유치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며 “향후 동부자와와 같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지역 발전을 꾀하는 지역과 투자자의 필요가 적절히 결합되면 상생투자, 상생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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