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그러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지난달 초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스포트 어코드에 참석한 바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앞서 후보 도시들이 공식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제 행사는 스포트 어코드와 이번 로잔에서의 후보지 브리핑 행사, 또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릴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 총회로, 이 회장은 7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이나 휴일 등의 사유가 없으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매주 화·목요일 정기적으로 출근하겠다고 밝히고, 꼬박꼬박 회사로 나와 근무해왔다.
한편, 이 회장의 비서팀장인 김원택 상무는 삼성전자로 복귀했으며 삼성물산 상사 부문에서 일했던 박필 전무가 새 비서팀장으로 임명됐다. 김 상무는 부장 시절부터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10년 가까이 이 회장을 보좌하다 상무로 승진하기도 했으며, 지난 1일자로 자리를 옮겼으나 인수인계 등을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 뒤 삼성전자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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