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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중국 딜러 초청행사 개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마켓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의 우수딜러를 초청해 현대차의 경영 이념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함께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들에게 현대차의 품질과 브랜드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현지법인 베이징현대 우수딜러 4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현대차의 경영 이념 및 한국의 문화상을 소개하는 ‘베이징현대 우수딜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초청된 이들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연간 3000대 이상을 판매한 베이징 현대 우수딜러로 구성됐다. 현대차 경영이념 설명회에 참석하고 현대제철 당진공장 견학,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 현대차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 11일 현대차 본사를 방문한 이들은 정몽구 회장과 함께 사옥에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 회장은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으로 주목받은 중국에서 현대차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판매에 성심을 다해 준 중국 딜러들의 역할이 컸다”며 “한국 방문기간 동안 현대차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중국시장에서 현대차를 널리 알리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12만대가 판매된 중국 시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 ix, 엑센트(현지명 베르나)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 총 70만3000여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3.3%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했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72만대를 목표로 세웠으며 4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만6000여대를 판매,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급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특성에 따라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영흥 중국사업총괄담당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중국이 이끌고 있다. 현지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읽고 철저한 현지화로 이를 대비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일류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중국 현지 딜러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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