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성의 섹시한 부위를 물었을 때 힙, 복근, 각선미, 쇄골 중 응답자 중 절반은 여성의 섹시한 부위로 ‘힙 라인’을 선택했다. 힙에 이어 복근(25.4%)과 각선미(18.3%) 등도 뒤를 따랐다.
반면 남성이 청바지를 입었을 때 섹시한 부위를 묻는 질문에선 ‘등’ 부위를 지목한 응답자가 51%로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다음은 복근(24.2%), 힙(13.7%), 허벅지(11.1%) 순이다. 설문에 참여한 이수림(24, 서울 마포구)씨는 “청바지는 뒤태가 중요한데, 매끈한 등이 이어질 때 가장 섹시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민 리바이스코리아 마케팅 대리는 “고객들이 데님을 입었을 때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부위가 실제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 제품은 허리부터 힙 라인을 잘 살려주는 커브ID 청바지가, 남성 제품 중에서는 전체적인 비율을 늘씬하게 만들어 등을 돋보이게 하는 슬림핏 청바지가 가장 판매율이 높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