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
‘로즈데이’(5월14일)를 이틀 앞두고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에버랜드 장미축제’<사진>가 20∼40대 성인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장미꽃 데이트 장소’로 꼽혔다. 이같은 결과는 리서치 전문 기관인 ‘패널 인사이트’가 서울과 경기지역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데이트 장소’로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꼽은 응답자는 71%로 최다였다. 서울동물원 옆 장미축제(10%), 일산호수공원 장미원(7%), 고양 꽃 전시회(4%), 충무로 하늘 로즈가든(3%)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 대공원 장미원, 부천 도당산 장미꽃축제, 원주 장미축제 등도 소수 꼽혔다.
‘좋아하는 꽃’을 묻는 질문에 ‘장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한 비율은 53%로 가장 많았고, 튤립(13%), 후레지아(12%), 백합(10%), 국화(5%) 순으로 답했다.
장미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꽃말’로는 사랑(66%), 열정(28%), 행복(4%), 질투(1%), 순결(1%) 순이었다.
또 ‘어떤 색깔의 장미를 좋아하는가’라는 물음에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빨강색(61%)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분홍(16%), 흰색(8%), 노랑(8%), 파랑(4%), 보라(1%) 순이었다.
한편 로즈데이는 ‘연인끼리 달콤한 키스와 함께 장미 꽃다발을 주고받는 날’로 꽃가게를 운영하는 마크 휴즈(미국)라는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가게의 모든 장미를 바치며 사랑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며 유래했다. 로즈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로 맺어진 연인들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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