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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2011년 모델학교숲’ 10곳 선정
유한킴벌리와 사단법인 생명의숲은 여주 강천초등학교, 당진 순성중학교 등 2011년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모델학교숲’ 1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전국 80여명의 대학교수, 교사, 숲 전문가, 환경전문가, 언론인 등 자원봉사자의 다양한 자문과 3년간 1개교 당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학교명단 참조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학생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탄소저감형 학교숲, 에너지 특성화 학교숲, 지역참여형 학교숲, 교육활용형 학교숲<사진> 등 학교별로 특화된 형태의 학교숲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학교숲운동은 녹지 확충과 탄소저감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정신과 창의적인 사고를 갖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혁신학교’의 기본철학과 맥락을 같이 한다. 따라서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학교숲은 향후 3년간 전국의 1만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숲 조성활동의 모범적 모델로 만들어진다. 이들 학교의 운동장 총면적은 181.8㎢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 공간을 숲으로 변모시키면 탄소 흡수원인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주민의 휴식처이자 소통공간 역할이 가능하다. 신구대 환경조경과 김인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학교숲의 환경생태적 가치, 교육적 가치, 사회ㆍ문화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종합가치는 연간 1조7500억원에 달한다.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는 전국적인 ‘학교숲’ 벤치마킹 대상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에 15개 학교를 모델학교로 선정했다. 이어2010년 10개교, 올해 새로 선정된 10개 등 총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숲 조성과 숲 활용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을 통해 폭력과 게임중독 등으로 의미를 잃어버린 교육현장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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