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은 게임과몰입 전문치료를 위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오는 6월 초 개소하고, 센터 운영기관으로는 중앙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과 안에 개설되는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진단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문 상담ㆍ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게임과몰입 문제에 대한 실증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게임문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업계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최초의 전문 센터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게임과몰입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문화재단과 중앙대학교병원은 센터 개소에 앞서 게임과몰입 대처방안과 상담치료센터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센터 운영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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