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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아마존 태블릿PC 나온다...그 성능은?
세계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이 올해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이들 제품의 코드명(가칭)과 대략적인 사양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아마존의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두 종류의 태블릿PC가 출시될 전망이다. 하나는 코드명이 ‘코요테(Coyote)’로 엔비디아 테그라2 (NVIDIA Tegra 2)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제품의 코드명은 ‘할리우드(Hollywood)’로 엔비디아(NVIDIA)의 ‘T30 칼-엘(T30 Kal-El)’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칼-엘’은 엔비디아의 테그라2의 후속 프로세서로, 4개의 CPU코어와 12개의 GPU(그래픽프로세서)를 한 개의 칩에 통합해 테그라2 프로세서 대비 5배의 처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이 출시할 태블릿의 스크린 크기나 카메라, UI(사용자환경)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출시 가격도 미정이다.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com)는 아마존 태블릿의 구체적인 사양이 알려져야 타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제품은 올해 연말 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아마존닷컴이 지난 3월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지원하는 앱 스토어인 ‘아마존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서 유추해볼 때, 아마존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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