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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사회적기업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후원
포스코가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한 송도SE를 통해 인천지역 미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 전문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도SE는 이날 포스코 글로벌 R&D센터내 교육장에서 손기진 사장을 비롯해 허원용 중부 지방고용노동청장, 정동문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 기획총괄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 전문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도SE는 40여종의 청소장비 등을 활용해 월 1회 2주 코스의 이론 및 실습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해 청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담당할 강사진은 청소업계에서 수년간 석재, 카페트, 광택, 코팅 등 마감재와 고용부 관리 전문기술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전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보노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 계층은 누구나 인천희망리본프로젝트본부, 인천남동하나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청소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천 송도 신도시에 대형 고층 빌딩이 신축됨에 따라 청소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맞춤형 과정이기 때문에 취업을 원하면 언제든 취업을 할 수 있어 연간 1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송도SE를 포함해 국내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와 친환경 스틸하우스 건설사인 ‘포스에코하우징’,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외주협력사인 ‘포스플레이트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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