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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우승 드라이버, 자선경매서 900만원 낙찰
2011.05.18 08:49
‘탱크의 우승드라이버 역시 금값.’ 최경주가 지난 16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드라이버가 SK텔레콤오픈 전야제에 열린 경매에서 입찰가의 18배인 900만원에 팔렸다.
지난 1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야제 행사에서 최경주는 자신이 사용한 테일러메이드 R11 드라이버에 ‘프로골퍼 최경주, 2011. 5.17’이라고 친필사인을 해서 50만원에 경매에 내놨다.
이날 경매에 나선 프로암 참가자들은 열띤 경쟁을 벌였고, 가격은 계속 치솟아 결국 900만원에 낙찰됐다. 대회 주최측인 SK텔레콤은 이날 경매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제주지역 봉사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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