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19일 필리핀에서 코코넛쉘 자일로스 생산 공장 준공식을 하고, 세계 최초로 코코넛 껍질서 자일리톨 원료인 자일로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CJ제일제당과 빙그레, 일본의 도요타통상, 필리핀의 안플로코어 그룹이 합작한 CJ도요타츠쇼필리핀 법인은 19일 필리핀 민다나오 섬 다바오 지역에서 자일로스 생산 준공식을 갖고 코코넷쉘 자일로스 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공장은 총면적이 15만㎡로 연간 1만5000t의 자일로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 준공으로 인해 CJ제일제당은 연간 생산량 2만5000t인 덴마크의 다니스코에 이어 세계 자일로스 생산 2위 업체로 단숨에 발돋움하게 됐다.
자일로스는 자일리톨껌으로 유명한 기능성 감미료 자일리톨의 원료가 되는 단당류 소재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