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로 8일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19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17일을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1185억원이 순유입됐다.
8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이며, 순유입 규모도 12일 1051억원, 13일 1620억원, 16일 1440억원 등으로 나흘째 1000억원을 넘겼다. 이달 들어서만 7933억원이 몰렸다.
개별 펀드로는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1[주식]Class A’와 ‘알리
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C/A]’, ‘교보악사파워인텍스파생상품투자신탁 1-B’,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의 설정액이 각각 50억원 이상 늘어났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이날도 653억원 빠져나가며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는 3조4767억원이 들어와 펀드 전체에는 3조9857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98조3931억원으로 전날 대비 412억원 늘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6조594억원으로 3조7509억원 증가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