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9일 어린이 펀드로는 국내 최장기간인 10년을 최소투자기간으로 하는 ‘한국밸류 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이하 ‘밸류 어린이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어린이들에게 장기투자를 이끌어준다는 취지아래 최저보수를 적용했다. C클래스 기준 총 보수는 1.248%로 기존 출시되어 있는 어린이펀드와 비교할 때 최대 50%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운용보수는 0.25%로 어린이펀드로서는 업계최저보수를 책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되며, 가입자격이 20세 미만 미성년자로 제한되는 점이 기존 대다수 어린이펀드와 다르다. 가입고객에게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제공하며, 7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12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 중 총 30명을 추첨, 중국 장보고 유적지를 탐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대하 밸류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밸류 어린이펀드는 향후 대학등록금 및 유학자금 등으로의 활용을 목적으로 설계했다. 2010년 기준 연간 대학등록금은 국립대 444만원, 사립대 753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월 20만원씩 10년을 투자하면 4년 등록금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와 투자기간을 10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길용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