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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2016년까지 연장
국민경제대책회의 발표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키로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시한이 2016년까지 연장되는 등 지방 인재들의 일자리 공정성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86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 내 일 만들기’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7만1000개의 청년 친화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1차 프로젝트의 후속대책이다.

2차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방직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서 20% 정도를 지방인재로 채용하는 것을 목표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2016년까지 연장된다. 또 광역시도별 4년제 대학 출신의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7급)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지방에 위치한 모든 공공기관에는 ‘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공공기관별 지역인재 채용 실적을 공시하는 한편 경영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으로, 정부는 지역인재 채용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기관에 대해 지방인재 채용 확대 계획 수립을 권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전문대 2년 과정을 거치면 산업기사 자격이 주어지는 과정이수형 국가기술자격제도도 도입, 사내대학 문호 확대 등이 담겼다.

이명박 대통령은 “스카이 외 대기업 CEO 중 60%가 특정대학 외 대학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반 이상이 지방대”라며 “그러나 관료사회는 아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관료사회도 그런 식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도제·양춘병 기자/pdj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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