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인 5명 중 3명은 갚아야 할 빚이 있고, 심지어 일을 해도 줄지 않는 빚 때문에 스스로를 워킹푸어(근로빈곤층)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기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가계경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8%가 ‘현재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답했다.
40대 직장인 중에는 85.0%가 ‘빚이 있다’고 답했고, 30대(59.4%)와 20대(54.5%) 직장인들도 각각 절반 이상에 달했다.
남성(62.7%)이 여성(58.2%)보다 소폭 높았다. 특히 기혼 직장인 중에는 76.3%가 빚이 있다고 답해, 미혼 직장인(51.4%)보다 높았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