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기업 코아스웰(대표 노재근)은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GSA(미 연방조달청) 엑스포 2011’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템 사무가구 ‘유:플렉스(U:plex)’와 스틸캐비닛 제품을 선보인 코아스웰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기업이자 비(非)미국기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코아스웰 부스에는 최규연 조달청장과 마사 앤 존슨 미 조달청장 등의 귀빈이 방문했으며, 최 청장은 특히 “국내 기업들에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기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돼달라”고 격려했다.
이밖에 많은 현지 구매담당자들이 코아스웰 부스를 방문했으며, 제품 설명 및 구매상담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아스웰이 GSA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2009년 이후 3번째. 지난해 4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GSA 납품자격인 ‘GSA Schedule Worldwide’를 획득했다. 이는 미 본토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미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코아스웰은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미 본토 조달시장에서만 350만달러를 수주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매년 미 남부지역에서 개최되는 연방조달엑스포는 GSA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GSA 관계자들과 업체간 만남의 자리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64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행사기간 현지 52개 주의 조달 구매담당자들을 비롯해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