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신형 크루즈5는 크루즈 세단과 함께 해치백 라인업까지 갖추게 되는 지엠의 야심작이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크루즈5는 동급 최대 전장(4510m)과 전폭(1790mm)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고, 크롬이 가미된 듀얼 베젤 디자인의 대형 해드램프로 외관 디자인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듀얼 콕핏’ 디자인이나 고급소재 등을 사용해 실내공간을 꾸몄다. 413리터 용량의 트렁크와 뒷좌석 6대4 분할 폴딩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대 토크는 17.8kg.m(3800 rpm), 최대 출력은 142마력(6200 rpm)이며, 디젤 모델은 163마력(3800rpm) 및 최대토크 36.7kg·m(1750~2750rpm)로 강한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최신 전자식 주행안전제어 장치 SESC(Sensitive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system)를 장착해 불안정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갖췄으며, 동급 최초로 CBC(Cornering Brake Control) 기능을 적용, 안정감 있는 코너링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크루즈5 1.8 가솔린 모델은 LT 일반형 1701만원, 고급형 1808만원이며, LTZ 일반형 1762만원, 고급형 1948만원이다.
2.0 디젤은 LTZ 모델 일반형 2050만원, 고급형 2236만원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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