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스프라이트’는 시원함이 느껴지는 그린 컬러의 패키지 안에 입안 가득 짜릿하게 느껴지는 톡 쏘는 탄산과 레몬과 라임 향의 상쾌함을 담아냈다. 여기에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고유의 딤플 디자인에 심플한 라벨로 프리미엄 음료의 외형을 완성시킴으로써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트렌디 함과 쿨한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바로 이런 ‘스트라이트’의 매력이 지난해 세계 100대 브랜드중 6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 젊은 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유다. 이너뷰티 음료들도 초록 패키지로 새 단장하고 나섰다. 그린은 시각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건강함과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잘 전달한다는 점에 착안, 친환경적인 초록색 병을 떠올린 것.
현대약품은 피부 속 수분 유지 물질의 함량을 증가시켜주는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함유량을 높여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병의 컬러를 상큼한 초록색으로 무장한 ‘촉!촉!촉! 미에로 뷰티엔’으로 눈길을 끈다. 기존 ‘미에로 뷰티엔 180’에 이어 선보이는 제품으로 촉촉한 피부에 효과적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성분을 200㎎ 첨가하며 기능성을 강화했다.
아예 원료부터 초록색 특유의 푸르름으로 무장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제과 브랜드인 브레댄코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는 비타민 A가 많아 피부조직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 개선과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아스파라거스 에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BRCD의 아스파라거스 에이드는 충남 당진의 아스파라거스 영농조합법인에서 새벽에 수확하자마자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상태로 직접 공급받는 아스파라거스로 만든다고. 상큼한 풀 내음과 톡 쏘는 쌉쌀함이 청포도의 새콤달콤함과 어우러진 연그린색 음료로 봄의 상큼함이 느껴진다.
KFC도 재료 자체가 초록인 ‘멜론에이드’를 전국 KFC매장에서 동시에 출시, 봄을 알리고 있다. 신제품 ‘멜론에이드’는 멜론 과즙에 멜론 과육이 씹히는 에이드 음료로, 멜론 특유의 향긋함과 상큼함을 맛볼 수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