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장터인 아이튠스 앱스토어에서 50만개 이상의 앱이 승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은 34개월 만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에 사용하기 위해 승인된 앱이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가운데 다른 앱으로 대체되거나 자연 소멸된 것을 빼고, 현재 내려받기가 가능한 앱은 전체의 80% 수준인 40만 개 정도라고 애플은 밝혔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 중에서는 게임이 전체의 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책(14%), 오락(11%), 교육(8%), 라이프스타일(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앱은 게임 ‘앵그리버드’로 확인됐다.

이들 앱을 만든 개발자 수는 총 8만5569명.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앱 가운데 37%인 14만7966개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4만4720개에 달하는 유료 앱의 가격은 평균 3.64달러라고 애플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앱스토어에서 앱 내려받기가 100억회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경쟁사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는 개설 8개월 만에 29만4000개의 앱이 개발됐으며 내려받기는 30억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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